대통령 선거를 20여 일 앞둔 가운데 '대통령으로 선출하고 싶은 연예인'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개그맨 유재석이 48.3%를 획득해 압도적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배우 차인표(19.2%)와 장동건(11.1%)이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재석과의 지지도 차이가 크다.
여성 중에는 배우 고현정(5.0%)이 4위에 올라 김혜자(4.3%)와 고두심(4.2%)을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앞서 고현정은 SBS 드라마 '대물'에서 여성 대통령을 열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픈마켓 11번가는 19일~25일 고객 3562명을 대상으로 대선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26일 이같이 발표했다.
차기 대통령이 이뤄주기를 바라는 사안에는 '서민 물가 안정'이라는 대답이 46.1%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28.5%), 전·월세 대란과 같은 주거문제 해결(14.0%), 대학등록금 안정화(4.1%), 교육문제 해결(4.0%) 등이 지목됐다.
또 대통령에게 주고 싶은 상징적인 선물로는 '열심히 발로 뛰며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해달라'는 의미에서 워킹화(28%)가 1위로 손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깨끗한 정치를 위한 청소기(22.5%),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는 헤드폰(17.6%), 경제 찬바람을 막아주는 점퍼(11.1%), 국정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네비게이션(10.5%) 등이 뒤를 이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