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니 합작그룹 S4, 현지 음악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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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7일 14시 17분


한국-인도네시아의 합작그룹 S4(에스포)가 데뷔 20여일 만에 인도네시아 멜론 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남성 4인조 S4는 데뷔곡 ‘쉬 이즈 마이 걸’ 음원을 이달 초 발표한 이후 인도네시아의 음악사이트 멜론의 일간차트와 주간차트에서 계속 상위권에 머물며 상승세를 이어가다 25일 1위에 올랐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3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들을 트레이닝하고 음반 제작 등을 진행한 레인보우브릿지에이전시(이하 레인보우브릿지)와 성공적으로 데뷔를 이끈 인도네시아 YS미디어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S4는 인도네시아의 재능과 개성, 한국의 케이팝 노하우가 합쳐져 탄생한 신예 그룹. 이들의 음원차트 1위는 단순한 유행으로서 케이팝 열풍을 넘어 스타 양성 시스템을 구축한 레인보우브릿지의 글로벌 현지화 전략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레인보우브릿지 김진우 대표는 “S4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합작그룹의 또 다른 성공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그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앞으로 2013년 양국의 문화 교류에 커다란 영향을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레인보우브릿지와 인도네시아 YS미디어는 S4의 뒤를 이을 양국 합작가수를 발굴하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인 ‘갤럭시슈퍼스타 시즌2’의 참가자 온라인 접수를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인 시즌2의 시작을 알렸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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