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의 선예(23)의 깜짝 결혼 소식이 27일 전해졌다. 가수 동료들은 그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놀라면서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다.
선예와 '절친'으로 알려진 2AM의 조권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12년지기 죽마고우인 사랑하는 제 친구 선예가 시집을 간다. 기분이 정말 남다르다"면서 "아직 나도 믿기지 않지만 결혼식 날 아마 눈물 펑펑 흘릴 듯. 축가로 '죽어도 못 보내'를 부를까?"라며 섭섭함을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모든 분들이 선예가 행복할 수 있길 축복해주고 응원해주면 좋겠다"며 '절친'다운 축하 인사를 남겼다.
같은 원더걸스의 멤버인 예은은 이미 선예의 결혼 계획을 알고 있었던 듯 결혼 준비를 공개적으로 하자는 뜻을 밝혔다.
예은이 "우리 선예 드디어 공개적으로 '품절' 축하한다. 이제 대놓고 웨딩 준비 좀 해보자"는 글을 올리자, 이에 가수 윤하도 가세해 "선예 드디어 결혼한다! 와우"라는 답글로 기쁨을 나타냈다.
FT아일랜드의 이홍기도 그의 선택에 박수를 보내면서 "선예 진심 멋지다. 완전 축하한다"라며 "뭔가 내가 속 시원하고 즐겁다"는 글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선예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선예는 5살 연상의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내년 1월 26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당분간 선예는 결혼생활에 전념할 계획이나 원더걸스를 탈퇴하는 것은 아니라고 소속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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