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은 강호동이 복귀하며 11월29일 1년여 만에 ‘재개업’한 MBC ‘무릎팍도사’에 두 번째 게스트로 초대받았다. 이에 따라 이요원은 7일 ‘무릎팍도사’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요원의 토크쇼 나들이는 특별하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가 ‘무릎팍도사’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이야기를 꺼내 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2003년 결혼한 뒤 이요원은 남편과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극도로 자제해 왔다. 자신은 연기자로서, 연예인으로서 대중의 시선을 받는 건 당연하지만 가족들만은 거기서 자유로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무릎팍도사’ 출연에 관심이 쏠린다. 프로그램의 특성상 연기와 일, 작품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가족과 사랑, 결혼 등 사적인 부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요구하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그동안 많은 게스트가 ‘무릎팍도사’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털어놓아 화제를 모았고 대중과 더욱 친숙해졌다는 점에서 이요원의 출연도 기대를 모으게 한다. 이요원은 현재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서 열연을 펼치며 상대역 조승우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