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사진)가 또 한 번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다. 내년 3월24일 데뷔 15주년을 맞는 신화는 이날 새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펼친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최근 앨범 콘셉트와 곡 흐름의 방향을 잡았다.
신화의 이런 행보는 같은 날 4년 만에 컴백하며 팬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신화는 3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컴백 콘서트를 열고 “내년에도 같은 날 11집을 내고 같은 장소에서 콘서트를 열겠다”고 말했다. 당시 콘서트와 앨범도 멤버들의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 “멤버들이 모두 제대하면 다시 찾아 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었다. 최장수 아이돌 그룹답게 “앞으로도 꾸준히 활동하겠다”는 일종의 공약이다.
멤버 신혜성은 “멤버들 개별 스케줄도 있고, 공연장 대관도 쉽지 않다. 그래도 약속이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