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고은아, 핑크빛? 뮤비 출연 앞두고 ‘해프닝’

김장훈-고은아(왼쪽부터). 사진출처｜김장훈 미투데이.

가수 김장훈이 SNS에 올린 사진과 글로 인해 배우 고은아와 열애설에 휩싸이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2일 김장훈 측에 따르면 이는 김장훈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고은아가 출연하게 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일종의 티저 마케팅으로, 고은아는 3일 김장훈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김장훈이 장난스럽게 올린 글”이라며 “곧 김장훈이 다시 글을 올려 해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11월30일 트위터와 미투데이에 “살다보니 이런 일도. 제가 그리도 좋아하는 고은아양과. 참, 생각할수록 황당하네요. 다음 주에 다시 보기로 했는데, 좋은 만남 될 듯해요. 나이차가 어마어마하니 절대로 오해는...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은아와 김장훈은 연인처럼 음료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짓고 있다.

이어 2일 다시 “공개를 해도 사람들이 안 믿으니 참. 막판에 복이 터졌습니다. 웬만해서 제가 여자 연예인한테 별 관심도 없고 댕기지도 않고. 하여 게이가 아니냐는 소문도 났다는데, 워먼(여자) 만난다고 안 설레는데 유일하게 매력을 느끼던 처자인지라”라는 글을 다시 올리며 고은아와의 핑크빛 분위기를 강조하는 글을 다시 올렸다.

여기에 고은아가 하트 기호와 함께 ‘뿅!!’이란 글을 올리면서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교제를 의심하는 글을 올리며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는 김장훈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위한 일종의 티저 마케팅으로 밝혀졌다.

흔히 가수들이 신곡을 발표하기 전 노래 제목이나 노랫말 등을 SNS에 뜬금없이 올려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례가 있다.

한편 김장훈은 이달 중 10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