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며느리, 아이를 돌봐야 하는 시댁 식구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푸는 ‘웰컴 투 시월드’.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6일 밤 11시 ‘웰컴 투 시월드’
‘워킹맘도 엄마다!’
일하는 엄마들은 대부분 아이들을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에게 맡긴다. 하지만 각기 다른 양육법으로 의견 다툼이 벌어지기 일쑤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웰컴 투 시월드’는 6일 밤 11시에 ‘일하는 며느리! 애보는 시월드’라는 주제로 ‘오피스 와이프’, ‘오피스 허즈번드’의 애환을 다룬다.
연기자 이승신은 남편 김종진을 ‘질투의 화신’이라며 결혼 전 지방에서 있었던 촬영 에피소드를 전한다. 그는 “다른 남자들과 새벽까지 일하는 내가 걱정됐는지 남편이 질투심에 가득 찬 얼굴로 몰래 찾아왔다”면서 “보통 남자친구가 찾아오면 기쁜데 나는 소름이 돋았다”고 밝힌다.
개그우먼 김지선은 “아이들이 아플 때 일을 포기하고 싶다”며 첫아이가 아픈지 모르고 유치원에 보냈다가 상태가 심각해져 다시 집으로 돌아온 사연을 공개한다. 당시 시어머니는 “애가 아픈 지도 모르고 유치원에 보냈느냐”고 타박했다. 시간이 흘렀지만 김지선은 “어머니! 제가 애 엄마예요! 제가 어머님보다 더 아프고 속상해요!”라며 눈물을 흘린다.
‘시월드’ 대표로 출연한 김창숙은 결혼 후 은퇴했던 이유를 털어놓는다. 그는 “우리 때는 여배우가 결혼하면 일을 그만두는 것이 관례처럼 여겨졌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