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의 명수’ 박명수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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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6일 07시 00분


‘무한도전’ 연말공연서 작곡가 변신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이번엔 작곡가 ‘방배동살쾡이’로 변신해 발톱을 서서히 드러낸다. 박명수는 20일 열리는 MBC ‘무한도전’의 연말공연 ‘어떤가요’에서 작곡가로서 본격적인 면모를 과시한다. ‘어떤가요’는 매년 연말 열리는 ‘무한도전’의 연말 공연으로, 20일 경기도 일산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팬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박명수는 이 무대에서 공연되는 모든 음악을 한창 작업 중이다.

이미 박명수는 10월27일 ‘무한도전’에서 그동안 작업한 곡을 공개해 관심을 높였다. 일렉트로닉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 그는 ‘어떤가요’에서는 미디엄 템포의 댄스, 몽환적 느낌의 음악을 가미한 다양한 장르를 펼친다.

그는 9월부터 작곡에 필요한 장비를 구입해 공부를 시작했다. 기초적인 것을 습득한 뒤 MBC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김범수 매니저를 맡으며 알게 된 작곡가 돈 스파이크로부터 개인 지도를 받아 왔다. ‘작곡가 박명수’라는 자존심을 내걸고 작업에 몰두하며 링거투혼까지 발휘하고 있다. 그의 실력을 믿지 않던 멤버들도 음악을 듣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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