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오피스 배우자’에 대한 솔직한 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6일 03시 00분


웰컴 투 시월드(6일 오후 11시)

‘일하는 며느리! 애 보는 시월드’를 주제로 워킹맘들의 애환과 오피스 스파우즈(배우자보다 친한 이성 직장동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탤런트 이승신, 김창숙, 전원주, 개그우먼 김지선 등이 출연한다.

이승신은 남편인 가수 김종진이 ‘질투의 화신’이라고 전한다. “결혼 전 지방에서 새벽 촬영이 있었는데 다른 남자들과 새벽까지 일하고 있을 내가 걱정된 그가 촬영현장에 몰래 찾아왔다. 내가 일하는 곳에 남자친구가 예고도 없이 찾아오면 기뻐해야 하는데 나는 소름이 돋았다.”

김지선은 아이 때문에 일을 포기하고 싶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한창 활동할 당시 그는 첫째 아이가 아픈 줄도 모르고 유치원에 보냈다. 그는 “유치원에서 아이 상태가 심각해져 전화가 왔지만 일 때문에 확인을 못했다”며 “시어머니가 이 사실을 알고 나를 심하게 혼냈다”고 회상한다. 그는 워킹맘으로서 비참한 심정에 시어머니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제가 어머님보다 더 아프고 속상해요”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배우자#웰컴 투 시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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