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서울 대학로 소극장 리허설부터 뒤풀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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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0일 03시 0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10일 오후 11시)

공연계가 바빠지는 12월. 국내 공연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를 찾아간다. 대학로는 20대에게는 젊음의 에너지를 마음껏 분출할 수 있는 곳이며 나이 지긋한 중년층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공간이다.

대학로 140여 개 소극장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열리고 있다. 관찰카메라는 코믹 연극 ‘프리즌’과 정통 연극 ‘못생긴 남자’가 공연되는 두 곳을 집중 취재했다.

관객을 무대에 올려 함께 호흡하는 ‘프리즌’은 하루 세 차례 공연된다. 배우 스스로 분장부터 의상까지 모든 것을 준비하는 대기실은 비좁기 짝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여배우 탈의실조차 없다. 하지만 관객의 웃음이 최고의 활력소라는 배우들의 말에 보답하듯 객석은 언제나 만원이다.

‘못생긴 남자’의 첫 공연 현장도 관찰 레이더에 포착됐다. 실전보다 강도 높은 리허설과 무대 뒤에서 배우들이 긴장을 푸는 노하우가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자리가 부족한 주말 공연 때마다 벌어지는 객석 확장 비법부터 공연이 끝난 뒤의 뒤풀이까지 공개한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관찰카메라#대학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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