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강동원, 영화 ‘군도’에서 액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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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4일 11시 24분


하정우-강동원. 사진제공|쇼박스㈜미디어플렉스
하정우-강동원. 사진제공|쇼박스㈜미디어플렉스
‘충무로 대세’ 두 명이 한 작품에서 만난다.

배우 하정우와 강동원은 2013년 개봉 예정인 영화 ‘군도’(감독 윤종빈)에 출연한다.

14일 영화의 배급사인 쇼박스(주)미디어 플렉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출연을 확정하고, 첫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군도’는 조선후기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극중 하정우는 백정의 사람을 살다가 의적단의 일가족이 되는 돌무치 역을 맡았고, 강동원은 전라 나주지방의 대부호 조대감의 아들로 최고의 무술을 가졌지만 서자라는 신분 때문에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조윤을 연기한다.

하정우는 470만 관객을 동원하며 화제를 모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인연을 맺은 윤종빈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고, 강동원은 소집해제 후 스크린 복귀작으로 ‘군도’를 선택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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