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재녹화 고백, 당시 MC였던 강호동 반응은?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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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4일 17시 38분


사진= 방송 캡처
사진= 방송 캡처
‘전현무 재녹화 고백’

방송인 전현무가 대학 시절 TV에 출연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전현무는 자신이 대학 시절 사상 초유의 재녹화 사태의 주인공이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연세대 영어영문학과에 재학 중이던 전현무는 “당시 강호동이 진행했던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캠퍼스 영상가요’에 나갔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MC 강호동은 자신이 했던 방송 중 가장 큰 방송 사고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6시간 동안 한 녹화로 이미 방송 분량이 충분히 확보됐을 때 사건이 터졌다. 녹화 처음부터 끝까지 오디오 녹음이 되지 않았던 것.

전현무는 “당시 강호동이 ‘이게 뭐꼬! 이게 뭐란 말이고!’라고 소리를 지를 정도로 엄청난 충격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박진영의 ‘허니’로 1등을 차지해 상품이었던 전자사전을 들고 기분 좋게 나가려는 때, 갑자기 멀리서 FD가 뛰어와 전자사전을 빼앗아갔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결국 재녹화가 진행되었고, 1등이었던 전현무는 꼴등을, 3등이었던 바이올린 묘기를 선보인 학생이 1등이 되며 상품인 전자사전을 빼앗겼다고 한다.

방송을 통해 ‘전현무 재녹화 고백’을 본 네티즌들은 “전현무 재녹화 고백, 당시 정말 억울했을 듯”, “이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구나”, “전현무는 학교 다닐 때부터 끼가 있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현무는 이날 방송에서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는 사람들의 편견이 힘들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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