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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정경미 프러포즈 어땠나? “정경미를 이 자리에서 고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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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7 09:39
2012년 12월 17일 09시 39분
입력
2012-12-17 09:34
2012년 12월 17일 0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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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윤형빈 정경미 프러포즈’
개그맨 윤형빈이 ‘개그콘서트’를 통해 연인 정경미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희극 여배우들’ 코너에서 정경미는 늘 하던대로 오래된 연인인 윤형빈을 ‘디스’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경미는 “인터넷에 뜬 기사를 보니 윤형빈이 나한테 프러포즈한다더라. 그런데 정작 난 아무것도 모른다. 언론플레이로 날 이용해먹고, 도저히 못 참겠다”라며 “윤형빈과의 결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바로 이때 윤형빈이 무대에 등장해 “정경미를 이 자리에서 고소하려고 한다”라며 ‘희극 여배우들’의 말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윤형빈은 “정경미는 죄질이 아주 좋지 않다. 내 마음과 내 심장과 내 모든 것을 훔쳐간 특수절도죄, 이렇게 많은 사람이 보는 와중에도 날 입 맞추고 싶게 만든 풍기문란죄”라며 “이 자리에서 정경미에게 무기징역을 내리겠다”고 외쳤다.
이어 그는 정경미를 향해 “경미야. 이제 평생 나랑 같이 살자”라며 준비한 반지와 꽃을 선물하며 입을 맞췄고,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내년 2월 22일 결혼한다”며 결혼 날짜까지 공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윤형빈 정경미 프러포즈’를 본 네티즌들은 “윤형빈 정경미 프러포즈 너무 멋있었다”, “나도 이런 공개 프러포즈 받고 싶다”, “드디어 결혼하시네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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