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은 18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 "스물 넷에 결혼을 했는데 내가 아내한테 푹 빠져 있을 때 계속 '결혼하자'고 장난을 쳤다"고 말했다.
김동성은 "그러니 연애 10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한 거다. 결혼해서 8년이 됐어도 우린 아직 연애하 듯 산다. 만약 그때 이여자 저여자 만나며 시간 보냈다면 난 마흔살까지도 결혼을 못했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성은 "아내가 나와 결혼을 해준 거다. 그래도 헤어지지 않고 여지껏 살아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김동성은 "아내가 처음엔 나쁜남자가 좋다고 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자상한 남자가 좋다고 하더라. 내 성격을 하루 아침에 바꿀 수도 없어서 요즘 많이 싸웠다. 예전엔 나쁜남자 매력을 보고 결혼한 거지 않나. 프러포즈도 안했다. 여기선 자신있게 말하지만 집에가면 프러포즈 안했다고 매일 혼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