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 앞다퉈 투표소 찾은 스타들 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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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19일 14시 43분


제18대 대통령 선거날을 맞이해 투표에 참여한 스타들.
제18대 대통령 선거날을 맞이해 투표에 참여한 스타들.
제18대 대통령 선거날을 맞이해 연예·스포츠 스타들의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스타들은 선거가 시작된 19일 오전 6시부터 서울, 일산,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투표에 참여했다. 연예계 다방면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타들은 앞장서듯 투표를 하고 이를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알렸다. 투표 독려 메시지와 인증사진도 잊지 않았다.

JYP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주주의라는 제도는 투표율이 낮으면 절뚝거리고 비틀거려요. 자동차는 휘발유로 가고 노래는 공기로 가고 민주주의는 투표로 갑니다"라며 투표의 중요함을 알렸다.

김제동 역시 "민주주의 힘은 투표를 하는 국민들로부터 나온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와 "권리를 행사하자"는 스타들의 투표 독려 메시지에 힘입어 현재까지 이번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지난 제17대 대통령선거 때보다 소폭 상승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18대 대통령선거의 전국 투표율은 52.6%로 나타탔다. 이 분야 전문가들은 이로써 18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을 약 70% 중반까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오전 9시 이후 투표율은 최종 투표율 80.7%을 기록한 지난 15대 대선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는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을 지참 후 투표장을 방문해야 한다.

선거권은 1993년 12월20일 이전 출생자인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지며 투표 장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알 수 있다.

▶스타들이 먼저 앞장선 투표 독려 "꼭 투표합시다"

가장 먼저 투표 소식을 알린 스타는 2AM의 임슬옹이었다. 그는 19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1순위로 와서 줄 서 있습니다. 아직 십오분여 남음"이라며 "투표하고 나왔습니다. 저는 불광1동 1등입니다. 투표하자 말하고…솔선수범 해야 할 것 같아서 밤샜네요. 이제 굿나잇. 다들 투표합시다"라는 말과 함께 투표를 독려했다.

김제동도 자신의 트위터 "내 나라의 대통령을 내가 뽑는 일. 상상 이상으로 짜릿하고 즐겁습니다. 안 해본 사람들은 몰라요”라는 글과 서울 서초구 반포4동 제2투표소 앞에서 찍은 인증 사진을 올렸다.

신혼부부 하하와 별은 트위터를 통해 "투표 인증! 자랑스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도 소중한 한표 행사하고 왔습니다. 뿌듯. 자! 모두들 투표하러 가요!"라는 투표 독려 글을 올렸다.

윤도현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 귀요미도 투표 했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투표 소식을 알렸다.

예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얼굴이 팅팅 부어서 고개를 못들겠네요. 아무튼 투표하고 왔어요! 이거…저에요…ㅋㅋ"이라는 글과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김지민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자자. 투표하세요. 부재자 신고를 못해서 투표하러 강원도 왔어요. 개콘 녹화하러 서울 올라가요. 오늘은 쉬는 날이 아니에요!"라는 글을 남겼다.

윤은혜는 트위터에 "촬영장 가기 전에 투표 완료. 인증샷 찍을 만한 장소가…불쌍하게 찰칵! 상당히 추워요. 저처럼 옷 따뜻하게 입구 나오셔요"라고 글과 투표 인증사진 게재했다.

김여진도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 했숑 투표 했숑"이라는 글과 함께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다.

▶스포츠 스타들의 투표 독려

투표의 중요성을 외친 건 연예 스타들만이 아니었다.

스포츠 스타인 박찬호와 양준혁, 정인영 아나운서, 최희 아나운서 등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박찬호는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여러분, 투표합시다!"라는 글과 함께 투표 인증사진을 올렸다.

'스포츠 여신' 최희는 "아침방송을 마치고 짬을 내어 40분 떨어진 집에 갔다가 투표 후 다시 방송국가는 길입니다! 여러분도 바쁘시죠? 그래도 잠깐 짬을 내서 꼬옥 투표하세요~~^^투표하는 당신이 진정한 멋쟁이! 우후훗!"이라며 투표를 인증했다.

최근 아름다운 미모로 화제가 된 정인영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퉁퉁 부은 눈으로 일어나자마자 투표소로!! 인천 논현동 7투표소 접.수.! 이제 일하러 갑니다~~후후. 여러분도 투표를 통해 보람과 뿌듯함, 더불어 결과를 기다리는 설렘까지 얻어 가시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인증사진을 올렸다.

양준혁은 트위터를 통해 "아침일찍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기 위해 주권을 행사하러 투표소에 왔습니다. 아침 공기가 좀 쌀쌀하지만 투표를 했다는 뿌듯함 괜찮은데요. 어서 투표하러 오세요. 서울 서초구 서일초등학교앞에서 인증샷"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려 투표를 마쳤음을 알렸다.

▶투표에 참여한 각양각색 스타들

대통령 선거를 통해 오랜만에 얼굴을 보인 스타도 있었다. 연예계를 은퇴한 심은하는 남편인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과 투표소를 찾았다. 그들은 "저희 부부도 신당2동 제4투표소에서 소중한 두 표를 행사했습니다. 여러분도 가족과 이웃과 함께 꼭 투표하세요. 날이 추우니 든든히 입고 나오셔요"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12일 투표패션 대결을 예고해 누리꾼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낸 엄정화와 이효리 역시 투표 후 인증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각자 독특한 패션으로 투표소를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의 패션과 인증 사진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MBC 노동조합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투표소식을 알렸다.

개그맨 김경진은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에도 민소매 하나만 입은 채 샴푸질을 하며 투표에 참여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해 김경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투표를 위해 몸마 마음을 깨끗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생에 첫 권리 행사 '투표의 품격'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생에 첫 선거에 참여한 스타돌도 적지 않았다.

오늘 오전 아이유와 씨스타 다솜은 서울 방배4동 제5투표소와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가람중학교 투표소를 찾아 생에 첫 대통령선거에 참여했다.

비원에이포 공찬, 샤이니 태민, 걸스데이 민아, 틴탑 천지, 손승연, 주니엘, AOA 등도 올해 첫 선거의 투표권을 갖고 한표의 권리를 행사했다.

한편 이 밖에도 개그맨 유재석, 배우 소지섭, 박신혜, 소녀시대, 손담비, 달샤벳, 슈퍼주니어, 걸스데이, 나인뮤지스 은지 혜미, 개그우먼 곽현하, 김미화, 연기자 주상욱, 방송인 조향기,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레인보우 재경, 연기자 김수로, 신민아, 이준기 등이 투표 후 인증사진 공개와 함께 투표 독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동아닷컴 대선 특별취재팀>
임동훈, 박영욱, 유정선, 국경원, 오세훈, 홍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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