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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라리사 알몸 말춤 공방 “약속 지킨 것 vs 너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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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1 15:36
2012년 12월 21일 15시 36분
입력
2012-12-21 15:36
2012년 12월 21일 15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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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 알몸 말춤
‘라리사 알몸 말춤’
연극 ‘교수와 여제자3’ 배우 라리사가 ‘알몸 말춤’ 공약을 이행한 것을 두고 공방이 뜨겁다.
라리사는 지난 20일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열린 연극 공연을 마친 뒤 출연진들과 함께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말춤을 췄다.
앞서 라리사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투표율이 75%를 넘으면 대학로에서 알몸으로 말춤을 추겠다”고 약속했었다. 하지만 대학로 공연은 ‘공연음란죄’에 해당돼 부득이 실내 공연장으로 장소를 옮긴 것.
온라인을 통해 라리사의 알몸 말춤 사진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을 엇갈렸다. 한 누리꾼들은 “라리사 본인은 자신이 한 말을 지킨 것일 뿐이다. 안 했으면 또 거짓말쟁이네 뭐네 했을것 아니냐”고 두둔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정치권에 경종을 울리는 사례가 되기를. 용기있게 공약지키신 분들도 파이팅”이라며 라리사를 옹호했다.
반면 “연극 홍보를 위한 자극적인 행위이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 “너무 심하다. 실망했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편, 개그맨 김인석은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연예인들 투표 독려 공약, 처음엔 신선하고 멋있었다 근데 갈수록 옷 벗기에 나체댄스까지… 이건 아닌 것 같은데 누구를 위한 공약인지? 약속 안 지켜도 될 것 같아요"라며 알몸 말춤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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