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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의 꿈’ 최수종 또 낙마, 연이은 악재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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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6 18:00
2012년 12월 26일 18시 00분
입력
2012-12-26 17:57
2012년 12월 26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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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 사진제공|대길ES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에 출연 중인 배우 최수종이 10월에 이어 또 다시 낙마 사고를 당해 비상이 걸렸다.
최수종은 26일 오후 경북 문경에서 말을 타고 가는 장면을 촬영을 하다 말이 넘어지면서 낙마했다.
최수종의 소속사 SnH이엔티 관계자는 이날 오후 “최근 눈이 많이 와 땅이 얼면서 말이 미끄러졌고, 위에 타고 있던 최수종도 떨어졌다”며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0월 낙마하면서 다친 오른쪽 어깨가 채 낫지도 않은 상태에서 다시 부상을 당해 우려를 낳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당시 부상당한 오른쪽 어깨를 다시 다쳤다. 자세한 검사를 받아봐야겠지만 골절된 것으로 보인다. 떨어지면서 손가락 부상까지 입었다. 응급조치가 끝나는 대로 바로 서울로 이송해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대왕의 꿈’은 10월 선덕여왕으로 출연 중이던 박주미가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해 한 달간 결방되는 초유의 사태를 낳았고, 결국 홍은희로 주연 배우를 교체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최수종 역시 연이어 낙마하면서 제작진도 다시 비상이 걸렸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현재 최수종의 부상 정도를 파악하고 있다. 연이은 부상에 모두 할 말을 잃었다. 상황이 파악 되는대로 제작진도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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