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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10년 만에 사투리 연기…감회 새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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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6 18:23
2012년 12월 26일 18시 23분
입력
2012-12-26 18:04
2012년 12월 26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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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엄지원이 10년 만에 사투리를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엄지원은 26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박수건달' 시사회에서 "사투리 연기는 영화 '똥개' 이후 딱 10년 만이다"고 말했다.
엄지원은 '박수건달'에서 신기가 떨어져서 눈치로 점을 보면서 지내는 명보사 역을 맡았다.
엄지원은 "명보사 역을 소화하기 위해 외모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머리를 붉은색으로 염색하고 화장도 진하고 강한 색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로서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박수건달'이 엄지원이라는 배우의 연기에 한 획을 긋는 작품은 아니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박수건달'은 어느 날 건달에게 신기가 내려 무당과 건달 생활을 병행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들의 코믹연기가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수건달'은 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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