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총 15만 관객과 100회 공연 피날레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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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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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가 총 15만 관객과 함께 연말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문세는 지난해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2011~2012 이문세 붉은노을’의 콘서트 100회 공연을 펼쳤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이문세는 지난 20개월 동안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등 해외 공연을 포함해 국내외 40개 도시에서 평균 1500석, 총 15만 관객과 100회 공연을 진행했다.

이문세는 4천 여 관객이 모인 서울 공연에서 “붉은노을 100회 공연은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애초에 100회 공연은 생각지도 못했다. 기적같은 일이었다.”고 밝혔다.

공연 기획사 무붕의 이재인 대표 역시 “더블캐스팅, 연속 공연이 가능한 다른 장르의 공연과 달리 뮤지션의 상황, 공연의 작품성에 따라 절대적인 영향력을 받는 콘서트의 특성상 단일 공연으로 40개 도시 투어를 하며 100회 공연을 한다는 것은 이제까지 한국 공연사에서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고 전했다.

이날 서울 공연에서 이문세는 국민 히트곡 ‘광화문 연가’, ‘옛사랑’, ‘붉은 노을’, ‘가을이 오면’, ‘나는 아직 모르잖아요’ 등 총 20 여곡의 레파토리를 열창했다.

한편 100회 공연에 맞춰 이문세는 지난 20개월 동안의 공연 발자취를 담아낸 180페이지 분량의 컬러화보 단행본을 출간했다.

사진제공 | 무붕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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