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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촌 사망 소식에 권상우 주목받는 이유는? “피바다 협박 사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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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5 17:13
2013년 1월 5일 17시 13분
입력
2013-01-05 16:29
2013년 1월 5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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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화제가 됐던 故김태촌과 권상우의 사진(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5일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자 배우 권상우가 새삼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과거 김 씨와 권상우와의 관계 때문.
이 둘의 관계는 앞서 2007년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당시 김 씨는 권상우에게 일본 팬미팅에 참석하라고 요구한 뒤 “집을 피바다로 만들겠다”며 협박성 전화를 걸어 충격을 줬다.
당시 ‘집을 피바다로 만들겠다’는 김태촌의 발언은 인터넷상에서 여러가지로 패러디될 정도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김 씨와 권상우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찍은 사진이 인터넷상에 떠돌면서 당시 둘의 친분 관계에 대해 말들이 많기도 했다.
김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권상우와 직접 연락하고 지내지는 않지만 참 사나이답다”며 “권상우가 나를 삼촌으로 부르기로 했지만 나와 가깝게 지내다 피해를 보지 않을까 해서 아끼는 마음만 갖고 있다”고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씨는 5일 오전 0시 42분께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향년 6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고인은 갑상샘 치료를 위해 2011년 12월 입원했다가 지난해 3월부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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