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이종석, 제2의 송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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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7일 07시 00분


연기자 이종석. 사진제공|KBS
연기자 이종석. 사진제공|KBS
우유CF ‘밀크남’ 애칭·MC 자질 닮은꼴
“거칠지만 따뜻한 이미지” CF러브콜 쇄도

KBS 2TV ‘학교 2013’에 출연 중인 연기자 이종석(사진)이 ‘제2의 송중기’를 예고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종석은 ‘학교 2013’에서 세상을 향한 따뜻한 반항아 역으로 매회 내면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2010년 SBS ‘시크릿 가든’으로 얼굴을 알렸다면, ‘학교 2013’으로는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종석의 성장기가 송중기와 흡사해 관계자들 사이에서 ‘제2의 송중기’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해 한 우유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면서 ‘밀크남’의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이종석도 팬들 사이 애칭이 ‘밀크보이’다. 우유처럼 하얀 피부 덕분이지만 그 역시 한 우유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해왔다.

두 사람은 MC로서 자질도 드러냈다. 송중기는 2009년 KBS 2TV ‘뮤직뱅크’로 진행자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이종석은 지난해 12월까지 SBS ‘인기가요’를 진행했고, 유준상, 윤여정과 2012 KBS 연기대상 MC 자리까지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 지상파 예능국 관계자는 “최근 방송사마다 새로운 이미지의 스타를 찾고 있는데 이종석이 연기자로서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스타들의 인기 척도가 된 광고에서도 이종석은 ‘라이징 스타’다. 모델 출신인 그는 다양한 의류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해 왔다. 소속사 웰메이드이엔트 관계자는 “최근 거칠지만 따뜻한 이미지가 주목을 받으면서 음료, 제과, 통신사 등 다양한 분야의 CF모델 제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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