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베를린’, ‘도둑들‘과는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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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7일 11시 34분


배우 전지현이 영화 ‘베를린’을 촬영한 소감을 털어놨다.

전지현은 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베를린’ 제작보고회에서 “해외 촬영이 달갑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전지현은 “해외 촬영은 고생을 많이 한다. 이번에도 해외에서 촬영을 한다는 말이 달갑지 않았다. 고민과 걱정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걱정과 달리 이번 작품은 기존의 해외 촬영과 많이 달랐다고. 전지현은 “남자배우 위주로 촬영을 하다보니 내가 오히려 여유가 많았다. 그래서 전시회를 가는 등 문화생활을 즐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도둑들’과 ‘베를린’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베를린’은 ‘도둑들’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내 연기도 많이 다르다. 그런 차이점을 관객들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영화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최고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사상 초유의 미션을 그린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

류승완 감독이 3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두홍 무술 감독, 최영환 촬영 감독 등 한국 영화 사상 최강의 제작진이 뭉쳤다. 배우 한석규, 하정우, 류승범, 전지현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해 캐스팅 때부터 화제를 낳았다.

영화 ‘베를린’은 1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출처|스포츠코리아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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