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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3년만에 폐지…1월17일 마지막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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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9 16:43
2013년 1월 9일 16시 43분
입력
2013-01-09 16:38
2013년 1월 9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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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SBS ‘강심장’ 방송 캡처
매주 화요일 밤 예능프로그램을 점령했던 SBS ‘강심장’이 3년 만에 폐지된다.
9일 프로그램 한 관계자에 따르면 ‘강심장’은 17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폐지하는 것으로 가닥 잡았다. 이날 촬영한 분량은 2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제작진에게 정식으로 통보 받은 바가 없어서 정확히 모르겠다”고 말을 아꼈지만, 신동엽과 이동욱 메인 진행자를 포함해 패널 몇 명만 폐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한 관계자 역시 “‘강심장’이라는 브랜드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폐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시청자들을 찾아가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후속 프로그램은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최영인 PD와, KBS 2TV ‘1박2일’의 연출을 맡았다가 SBS로 이직해온 신효정 PD가 현재 준비하고 있다.
한편 ‘강심장’은 2009년 강호동과 이승기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토크쇼의 최강자로 사랑받아 왔다.
이후 강호동이 2011년 세금 탈루 의혹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자 이승기가 진행을 맡아왔고, 현재 진행중인 신동엽과 이동욱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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