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비공개 결혼식… ‘웨딩업체 없이 직접 준비’

‘엄태웅 비공개 결혼식…웨딩전문업체 없이 직접 준비’

배우 엄태웅이 9일 발레리나 윤혜진과 백년 가약을 맺었다. 엄태웅은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윤혜진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엄태웅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임신 3개월째인 신부 윤혜진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 결혼식은 엄태웅과 윤혜진의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참석했다.

동아닷컴의 취재 결과 엄태웅은 전문웨딩업체없이 직접 결혼식을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혼식 및 웨딩화보 등 결혼식에 관한 것을 모두 공개하지 않았다.

철저하게 비공개로 준비한 가운데 엄태웅의 결혼식에서는 소소함도 엿보였다. 다른 정상급 스타들의 결혼식과 달리 화려함보다는 간소함을 택했다. 물론 장소는 고급 호텔이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큰 신경을 쓰지않은 모습이었다.

작은 포토월이 준비됐고, 국립발레단과 몇몇 업체 정도에서 보낸 화환정도만 보였을 뿐이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서는 엄태웅의 소속사인 심 엔터테인먼트 심정운 대표가 사회를 맡고 TV조선 오지철이 주례를 맞는다. 축가는 '1박2일'에서 인연을 맺은 성시경과 유희열이 부른다.

한편, 엄태웅과 윤혜진은 지난해 6월 엄정화의 소개로 만났으며 현재 윤혜진은 임신 3개월째다. 엄태웅과 윤혜진은 10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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