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 “촬영 중 세트 무너져 개봉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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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4일 18시 14분


이환경 감독이 1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7번방의 선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물을 마시고 .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이환경 감독이 1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7번방의 선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물을 마시고 .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 “촬영 중 세트 무너져 개봉 연기”

이환경 감독이 ‘7번방의 선물’의 개봉이 늦춰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환경 감독은 14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7번방의 선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작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개봉하려고 했지만 미뤄졌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다. 태풍 볼라벤이 올라오는 바람에 세트가 두번이나 무너졌고 이에 촬영이 한 달 보름이 밀렸다”며 “후반작업을 빨리해 개봉시기를 맞추려고 했으나 제작사나 관계자 측이 개봉시기를 맞추는 것보다 완성도 있는 영화를 만들자고 해 개봉시기를 늦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류승룡은 “비록 크리스마스 시기에 맞추지 못했지만 음력 크리스마스로 생각해달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은 억울하게 유아 살해범이라는 누명을 쓴 정신지체자 이용구(류승룡)이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류승룡,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김기천, 정진영, 갈소원 등이 출연하며 1월 24일 개봉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영상|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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