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세-에릭남 데뷔 임박…‘위탄’ 히든카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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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5일 07시 00분


가수 권리세-에릭남(왼쪽부터).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
가수 권리세-에릭남(왼쪽부터).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스포츠동아DB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이하 ‘위탄’) 출신 권리세와 에릭남이 1월과 2월 첫 음반을 내고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각각 ‘위탄’ 시즌1과 시즌2에서 빼어난 외모와 노래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권리세와 에릭남은 스타성을 앞세워 가요계를 공략한다. 시즌3가 방영 중인 현재까지 ‘위탄’ 출신으로서 뚜렷한 성과를 낸 사례가 없어 이들이 그 자존심을 지켜낼지 시선이 쏠린다.

이효리, 스피카가 소속된 비투엠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에릭남은 23일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미디엄 템포 발라드를 내세운 그는 시즌2에서 감미로운 목소리와 외모로 여성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배용준이 대주주인 키이스트를 떠나 최근 아이비, 김범수가 소속된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권리세는 이르면 2월 중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2009년 미스코리아 일본 진 출신으로 외국어 능력과 연기력을 갖춘 권리세를 두고 여러 기획사가 영입 경쟁을 벌일 만큼 관심이 높았다.

‘위탄’ 출신자 중 음반을 내고 정식 가수로 데뷔한 사람은 시즌1 우승자 백청강을 비롯해 이태권 손진영 셰인 50kg 노지훈 등이 있다. 하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결국 권리세와 에릭남이 ‘위탄’의 ‘마지막 자존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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