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맛의 고장 광주광역시의 송정동 떡갈비 골목을 찾아가 ‘원조 전쟁’을 화면에 담았다. 이곳은 250m 거리에 14개의 떡갈비집이 밀집해 있다. 떡갈비집들은 저마다 뜨끈뜨끈한 뼛국과 쫄깃한 떡갈비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끌고 있었다.
연탄불로 굽는 전통 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A떡갈비집, 400평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무농약 채소와 손수 만든 재료로 웰빙족을 유혹하는 B떡갈비집, 1대 사장의 손맛을 35년째 지키고 있는 C떡갈비집…. 취재진은 자신들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있는 업소들의 생존 전략을 살펴본다.
그렇다면 진짜 원조 집은 어디일까. 떡갈비 골목의 기원은 1950년대 최모 할머니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적통’을 이은 원조 집이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떡갈비 골목의 진정한 터줏대감은 누구인지를 추적했다. 매서운 한파 속에 떡갈비 전쟁을 벌이는 이곳 골목의 사연과 화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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