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김래원이 출연, “18살에 유쾌하고 예뻤던 한 여인을 만났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래원은 “그 친구가 분당에 살았는데 매일 지하철로 데려다줬다. 왕복 3시간이 걸렸다. 그 일을 1년 6개월 동안 했다”며 첫사랑 여인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음을 짐작케 했다.
이어 그는 “하루는 다른 남자한테 삐삐로 연락이 왔다. 뭐냐고 물으니까 순진해서 바들바들 떨더라. 날 따라오라고 한 뒤 걷고 있었고 나도 화가 나서 어쩔 줄 몰랐다. 뒤돌아보니까 안 따라오고 도망가더라. 어디 가느냐고 잡으니까 무서워서 도망간다고 하더라. 정말 엄청 예뻤다. 그 순간 화가 다 사라졌다”라는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특히 이 첫사랑 여인이 한 작품에 출연했던 1살 연상의 여배우라고 고백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김래원은 “헤어졌을 땐 정말 아팠던 기억밖에 없다.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었던 것 같다. 한강으로 뛰어가서 그대로 빠진 적도 있다. 이별했을 때 참담했고 바윗돌로 가슴을 짓눌리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김래원 첫사랑’을 방송을 통해 들은 네티즌들은 “멋지다~ 첫사랑에 대한 추억”, “너무 누군지 다 알게끔 말하더라”, “김래원 첫사랑 결혼했다던데 저렇게 다 말해도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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