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드라마 '너는 펫'과 할리우드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등에 출연하면서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현재 코유키가 한국에서 둘째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를 하는 곳은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산후조리원.
2주에 7백만원이 넘는 VIP실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당초 코유키가 입원한 산후조리원은 강남의 다른 산후조리원이었습니다.
코유키는 한 달 가까이 산부인과를 겸한 이 산후조리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지난 7일 입원했는데 입원 당일 자정 쯤, 돌연 짐을 싸 나가더니 지금 이용하는 곳으로 몸을 옮겼습니다.
진료비와 입원비 등 이용요금을 지불하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
[SYNC: 00산후조리원 관계자] "우리가 코유키만 특별 대우를 해줄 수는 없잖아요. (한마디로 스폰싱(연예인 할인)을 해줄 순 없다?) "네, 그랬더니만 갑자기 그날 밤에 12시에 비밀번호 따고 짐 다 실어가지고 야반도주를 한 거예요."
해당 산후조리원은 이 과정에서 1층 출입문 비밀번호를 입력해 문을 열고 코유키를 밖으로 안내한 여성 2명을 야간 주거 침입죄로 서울수서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전화: 수서경찰서 담당 형사]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고, 관련 사실에 대해선 아직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코유키라는 배우가 연루가 돼있잖아요?) "네." (코유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했는지 또는 할 계획이 있습니까?) "그런 계획이나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선 담당인 제가 말씀 드리기엔 좀 무리가 있고요."
고유키 측은 언론 접촉을 피하고 있는 상황.
[SYNC: L산후조리원 직원] ((고유키씨와) 얘기만 잠깐 할 수 없을까요?) "안 돼요. 그렇게는 안 하시겠다고 저희한테 말씀을 하셔서요." (애초에 인터뷰를 안 한다고 하셨어요?) "네."
경찰은 산후조리원 내 CCTV 영상을 토대로 피고소인 여성 2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CCTV 속 여성들의 신원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탭니다.
이번 사건이 일본 유명 연예인인 코유키가 산후조리원을 옮기는 과정에서 촉발된만큼 코유키에 대한 경찰의 소환조사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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