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단독/日 톱스타 코유키, 한국 원정출산 후 야반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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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5일 2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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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처.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일본의 유명 여배우 마쓰야마 고유키가
며칠 전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기 위해
한국에서 원정 출산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는데요.

어찌된 일인지, 자신이 잠시 이용했던 산후조리원에서
제기한 고소사건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기획취재팀 김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채널A 영상] 단독/日 톱스타 코유키, 한국 원정출산 후 야반도주?

[리포트]

코유키는 일본에서
톱스타급 연예인입니다.

일본 드라마 '너는 펫'과
할리우드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등에 출연하면서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현재 코유키가 한국에서 둘째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를 하는 곳은
서울 강남의 한 고급 산후조리원.

2주에 7백만원이 넘는 VIP실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당초 코유키가 입원한 산후조리원은
강남의 다른 산후조리원이었습니다.

코유키는 한 달 가까이 산부인과를 겸한
이 산후조리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지난 7일 입원했는데
입원 당일 자정 쯤, 돌연 짐을 싸 나가더니
지금 이용하는 곳으로 몸을 옮겼습니다.

진료비와 입원비 등 이용요금을 지불하지도 않은 상태였습니다.

[SYNC: 00산후조리원 관계자]
"우리가 코유키만 특별 대우를 해줄 수는 없잖아요.
(한마디로 스폰싱(연예인 할인)을 해줄 순 없다?)
"네, 그랬더니만 갑자기 그날 밤에 12시에 비밀번호 따고 짐 다 실어가지고 야반도주를 한 거예요."

해당 산후조리원은 이 과정에서
1층 출입문 비밀번호를 입력해 문을 열고
코유키를 밖으로 안내한 여성 2명을
야간 주거 침입죄로 서울수서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전화: 수서경찰서 담당 형사]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고, 관련 사실에 대해선 아직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코유키라는 배우가 연루가 돼있잖아요?)
"네."
(코유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했는지 또는 할 계획이 있습니까?)
"그런 계획이나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선 담당인 제가 말씀 드리기엔 좀 무리가 있고요."

고유키 측은 언론 접촉을 피하고 있는 상황.

[SYNC: L산후조리원 직원]
((고유키씨와) 얘기만 잠깐 할 수 없을까요?)
"안 돼요. 그렇게는 안 하시겠다고 저희한테 말씀을 하셔서요."
(애초에 인터뷰를 안 한다고 하셨어요?)
"네."

경찰은 산후조리원 내 CCTV 영상을 토대로
피고소인 여성 2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CCTV 속 여성들의 신원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탭니다.

이번 사건이 일본 유명 연예인인 코유키가
산후조리원을 옮기는 과정에서 촉발된만큼
코유키에 대한 경찰의 소환조사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채널A뉴스 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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