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서는 학교를 떠나려는 정인재(장나라 분)와 이를 만류하려는 공동 담임 강세찬(최다니엘 분), 2반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재는 사직서를 제출하고 승리고를 떠날 준비를 마쳤다. 교사의 꿈을 접은 것. 하지만 세찬과 2반 학생들은 떠나는 인재가 학교에 남길 바라고 있었고, 문제아 오정호(곽정욱 분) 역시 이를 원했다.
이에 2반 회장인 고남순(이종석 분)은 인재의 담임 복귀를 위한 반 아이들의 의견을 모았다. 2반 학생 중 26명이 인재의 담임 복귀를 희망했다.
이를 접한 세찬은 교장 임정수(박해미 분)에게 인재의 퇴직 철회를 요구했다. 논술문제 유출로 세찬에게 약점을 잡힌 교감(이한위 분)도 인재 편을 들고 나섰다.
그러나 정수는 아이들의 의견을 묵살, 짐을 챙겨 나가려는 인재에게 “그동안 수고했다. 2반 애들이 그러고 나선 만큼 우리도 방법 찾으려 했는데 그게 좀 어렵게 됐다. 돌이킬 방법이 있나 알아봤는데 후임 선생님하고 이미 계약이 끝난 상태라서. 한 학교에 문학 선생님이 3명이나 있을 순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세찬은 “내가 지금 그만두겠다”고 돌발 선언했다. 세찬은 과거 자신이 원했고, 되고 싶었던 진정한 교사인 인재를 학교에서 떠나게 할 수 없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 이에 모두 깜짝 놀랐고, 앞으로 세찬과 인재 그리고 2반의 운명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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