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자매처럼 지낸 친구에게 배신당한 중년 여성 A 씨와 성형 부작용을 겪은 여성 B 씨가 출연한다.
A 씨는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일대에서 40억 원대 곗돈 사기를 치고 도망간 계주를 쫓고 있다. 계주와 10년간 자매처럼 지냈다는 그는 “나와 내 가족, 내 지인들에게도 사기를 쳤다”며 “계주가 도망간 뒤 모두 내 탓을 하는데 정말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울분을 토한다. 경찰에서 수사한 바에 따르면 계주는 10여 년간 계획적으로 이웃에게 접근했고 그의 이름, 거주지, 가족관계도 모두 거짓이었다고.
B 씨는 커다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녹화장에 등장한다. 그는 어려 보이기 위해 눈 밑 지방이식수술인 ‘애교살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애교살은커녕 전에 없던 주름만 잔뜩 생기자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했다. 그는 “돈 내고 주름을 만든 꼴이 됐다”라며 녹화장에서 분통을 터뜨린다. 그가 한참을 망설이다 선글라스를 벗자 녹화장은 충격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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