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다시 연기로 승승장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1월 17일 07시 00분


배우 김승우. 스포츠동아DB
배우 김승우. 스포츠동아DB
토크쇼 마치고 멜로영화 ‘배꼽’으로 관객과 소통

시청자의 호평 속에 토크쇼를 끝낸 배우 김승우(사진)는 영화로 돌아온다.

15일 방송을 끝으로 3년 동안 진행해온 KBS 2TV ‘승승장구’를 내려놓고 진행 바통을 강호동에게 넘긴 김승우가 멜로영화 ‘배꼽’으로 관객과 만난다. 또 2월13일 시작하는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2’에도 특별출연한다. 토크쇼를 끝낸 대신 연기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치는 셈이다.

김승우는 2010년 2월부터 ‘승승장구’를 진행해 왔다. 토크쇼 진행 경험이 없는 상태로 나선 첫 도전이었지만 방송 내내 10%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톱스타들과 어우러지며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에도 힘을 기울였다. 배우들이 토크쇼 진행에 나섰다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김승우는 보조 진행자 이수근 등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승승장구’를 끝낸 김승우는 17일 개봉하는 ‘배꼽’에서 자유분방한 성격의 사진작가로 나서 상대역인 이미숙과 위태로운 사랑을 펼친다. 무엇보다 김승우가 오랜만에 보여주는 멜로 연기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2006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과 ‘해변의 여인’을 연속해 내놓으며 인기를 끈 김승우가 멜로 장르로 스크린에 돌아온 건 7년 만이다.

김승우의 ‘아이리스2’ 출연도 기대를 모은다. 2009년 방송한 ‘아이리스’ 1편에서 북한의 정보요원 역을 맡고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승우는 전편의 상황을 이어 첩보전에 참여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