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박유천 오열, “꼬마가 알고보니…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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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7일 10시 21분


방송 캡처
방송 캡처
‘보고싶다 박유천 오열’

‘보고싶다’ 박유천이 아버지 한진희의 만행에 오열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20회에서 한정우(박유천)는 아버지 한태준(한진희)을 찾아가 그가 저지른 끔찍한 악행에 대해 따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정우는 강형준(유승호)이 아버지 한태준의 배다른 동생, 즉 자신의 삼촌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았다.

한정우는 아버지를 찾아가 “나에게 아버지가 두 분 계시다. 김형사(전광렬)님은 이렇게 살라고 알려줬고 아버지는 이렇게 살면 안 된다고 보여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2살 때 누군가 내 방에 개를 풀어 나를 죽이려 했다면, 그 개에 물린 다리로 도망치고 평생 달릴 수 없게 됐다면, 내 어머니가 돈 때문에 누군가를 납치했다면, 그 어머니를 배다른 형이 정신병원에 가뒀다면…”이라고 강형준을 언급했다.

그는 “그만하라”는 한태준의 말에도 “자신이 불구로 만든 배다른 동생이 연쇄살인범이 돼서 사람을 죽이는데도 자기 안위만 생각해 모른 척한다”고 계속했다. 결국 한태준은 한정우의 뺨을 세게 때렸다.

이에 한정우는 “아버지, 사람입니까? 제가 사람 자식 맞습니까? 아버지 아들인게 부끄러워요”라고 소리치며 오열했다.

‘보고싶다 박유천 오열’에 네티즌들은 “연기 물 올랐다”, “정말 나 같아도 충격일 듯!”, “보고싶다 박유천 오열에 진짜 나도 울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고싶다’는 17일 방송되는 21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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