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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반창꼬’ 200만 공약 지켰다, 여대생과 일일데이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1-17 14:47
2013년 1월 17일 14시 47분
입력
2013-01-17 14:36
2013년 1월 17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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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창꼬’의 주인공 고수가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에서 뽑힌 20대 여대생(왼쪽)과 서울 종로에서 일일 데이트를 나눴다. 사진제공|NEW
배우 고수가 영화 흥행에 내건 이색 공약을 실천했다.
영화 ‘반창꼬’의 주인공 고수는 개봉 전 약속했던 ‘200만 명이 넘으면 관객 한 명과 데이트를 하겠다’는 공약을 지켰다.
고수는 16일 영화전문 예매사이트 맥스비가 서울 종로에서 연 이벤트의 주인공과 일일 데이트를 즐겼다. 상대는 20대 여대생. 두 사람은 한 카페에서 두 시간동안 대화를 나누며 데이트를 시작했고 함께 거리를 걸으며 시간을 즐겼다.
‘반창꼬’의 한 관계자는 17일 “이벤트에서 뽑힌 여대생과 고수는 일상적인 고민 상담부터 영화에 대한 이야기까지 끊임없이 대화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나눴다”며 “함께 셀카도 찍고 거리에서 떡볶이도 나눠 먹었다”고 말했다.
앞서 고수는 스포츠동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배우들이 영화 개봉에 맞춰 여러 공약을 내놓지만 나는 관객에게 뜻 깊은 추억으로 오래 남을 공약을 하고 싶다”고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반창꼬’는 16일까지 244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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