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싸이 ‘DJ 스파이더’가 어깨털기춤으로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다?
최근 공개된 ‘삼성 AllShare’ 광고의 내용이다. 불과 반년 만에 지구촌을 말춤 열풍으로 들썩이게 한 ‘싸이 신드롬’을 패러디 한 것으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처럼 재미있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킹을 통해 확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광고 속 ‘DJ 스파이더’라 불리는 주인공은 클럽에서 아르바이트 일을 하는 평범한 남자다. 특별하지 않던 이 남자의 인생은 한 마리의 거미로 인해 하루아침에 180도 변하게 된다. 우연히 올라간 클럽 스테이지 위에서 옷 속으로 들어간 거미 때문에 어깨와 가슴을 털어내는 동작을 하게 된다. 클럽 안의 사람들은 보기에 재미있고 따라하기 쉬운 이 동작을 흉내내기 시작했고 우연히 찍힌 춤 영상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공유되기 시작한다.
어깨털기춤이 세계 각지에서 기업 회장, 관광버스 아주머니, 기체조 하는 사람들까지 따라할 정도로 유명해지자 유명 매니저와 계약을 맺게 되고 가수로 데뷔하기에 이른다. 유튜브에 올린 뮤직비디오는 500만 ‘좋아요’, 10억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이어가게 되고 유명토크쇼에도 출연하며 인기몰이를 해 결국 빌보트 차트 1위의 영광을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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