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이하 정글의 법칙)에서 병만족은 천신만고 끝에 아마존 무인도를 무사히 탈출해 최후의 전사부족을 만나기 위해 란체라를 타고 긴 시간을 이동했다.
병만족은 날이 어두워지자 밀림 중간 지점에서 발이 묶였다. 결국 불을 피우고 밤을 새우기로 했다. 그러나 각종 벌레는 물론 물리면 위험한 콩가개미까지 나타나 이들을 위협했다. 또 그 어느 때보다도 열악한 환경 때문에 위험한 비박이 예상되는 상황.
이때 김병만은 콩가개미에게 물려 가려운 증상을 겪으며 고통스러워 했다. 두드러기는 온몸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콩가개미는 거대한 개미의 한 종류로, 쏘이면 총에 맞은 듯한 고통을 느낀다고 해 총알개미라고도 불린다. 주로 남미에 서식하며 크기 4cm의 곤충이다. 살모사보다 강력한 독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독에 중독된 사람은 심한 두통과 가려움증, 호흡곤란을 일으킨다. 현지 코디네이터는 “콩가개미에게 물리면 살이 썩어들어간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평소 벌 알레르기를 앓고 있던 김병만은 주사로 응급조치를 받았다. 그럼에도 가려운 증상을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김병만은 온몸을 긁으며 괴로워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이날 독충으로 쓰러진 김병만의 모습이 예고편을 통해 공개돼 결코 순탄치 않은 정글 생활을 예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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