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실거리는 푸른 파도와 그것을 닮은 훌라 춤의 흥겨움이 가득한 섬. ‘알로하!’ 한마디면 모든 사람과 웃으며 인사할 수 있는 즐거운 땅. 아름다운 자연과 세련된 도시 풍광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세계인의 휴양지. 하와이를 설명하는 말들이다.
이곳은 세계의 맛이 어우러지는 곳이기도 하다. 원주민과 세계 각국 이주민의 음식이 섞이고, 동양과 서양의 맛이 융합된다. 드넓은 바다의 해산물과 땅과 산에서 나는 재료가 한데 어울린다. 분화 활동의 생동감처럼 꿈틀대는 하와이의 미각 세계를 탐험하러 배우 김빈우가 간다.
첫 순서로 ‘퍼시픽 림 퀴진’(환태평양 요리)의 창시자로 불리는 셰프 로이 야마구치를 찾았다. 식품업계의 오스카상으로 일컬어지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를 수상한 스타 셰프인 그는 자신의 주방을 공개해 하와이산 자연 식재료에 프랑스와 아시아 각국의 요리법을 접목한 퓨전 요리를 보여준다. 김빈우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어려서부터 즐겨 먹는다는 ‘무스비’ 만들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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