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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태희의 남자’는 비가 아니라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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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2 07:00
2013년 1월 22일 07시 00분
입력
2013-01-22 07:00
2013년 1월 22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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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태희-유아인(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유아인, 새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서 숙종 역
세 번째 사극…김태희와 멜로 연기 호흡
연기자 유아인이 ‘김태희의 남자’로 ‘낙점’받았다.
유아인은 3월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에서 숙종을 연기한다.
‘장옥정’은 앞서 김태희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남자 주인공인 숙종 역에 여러 남자 연기자들이 물망에 올랐음에도 잇따라 출연이 불발되며 난항을 겪었다. 결국 유아인이 세부 일정 등을 조율해 출연을 결정하고 첫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드라마는 침방나인으로 궁 생활을 하는 장옥정을 조선시대의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만큼 유아인이 연기하는 숙종도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유아인은 김태희와 애틋한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높다.
21일 그의 한 측근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깡철이’와 일정이 겹치지 않는 선에서 스케줄을 조율했다”며 “2009년 ‘최강칠우’와 2010년 ‘성균관 스캔들’ 이후 세 번째 사극이어서 유아인도 욕심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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