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등장하는 새해 계획 중 하나인 다이어트. 반복되는 결심과 실패의 악순환을 끝내기 위해 최후의 수단으로 찾는 곳이 있다. 경기 양주시에 있는 한 ‘다이어트 캠프’다.
이 캠프는 제 발로 들어왔어도 살을 빼기 전에는 나갈 수 없는 엄격한 규율을 자랑한다. 입소 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체성분 검사다. 검사 뒤 개인별 근육량과 체지방량에 따라 맞춤형 식단과 운동 처방을 내린다. 체성분 분석기에 올랐던 관찰카메라 팀장은 내장비만 고위험군으로 판정받고 24시간 체험 관찰에 나선다.
입소자들은 짧게는 한 달, 길게는 6개월 이상 합숙한다. 20대 초반의 여대생들부터 아예 직장을 그만두고 입소한 30대 골드미스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하루 7∼8시간 유산소 근력 운동, 댄스 등 고강도 운동에 매달린다.
캠프는 달걀과 닭가슴살 위주의 단백질 식단, 단호박 고구마의 탄수화물 식단 등으로 나뉜 개인별 맞춤 식단을 제공한다. 입소자들은 밤새 음식 사진을 들여다보며 배고픔을 달래기도 한다. S라인으로 환골탈태하기 위한 캠프 입소자들의 고군분투를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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