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인애,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소환 조사…이승연도 곧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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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4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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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미인애가 23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전격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그는 일명 ‘우유주사’로 알려진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24일 중앙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장미인애에 이어 같은 혐의로 배우 이승연도 이번 주 내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두 사람을 포함해 여성 연예인 서너 명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온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 또 검찰은 지난해 12월 성형외과 등 강남 일대 병원 7곳을 압수수색 해 투약자 명단과 약품 관리장부 등을 정밀 분석했다. 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장 씨와 이 씨가 병원을 상습적으로 찾아 시술 없이 프로포폴을 맞고 갔다”는 진술을 토대로 두 사람이 2~3 곳의 병원을 찾아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정황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에 검찰은 23일 장미인애를 상대로 프로포폴을 언제부터 상습적으로 투약했는지, 특별한 시술 없이 투약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 장미인애와 이승연 외에도 불법 투약 혐의 의혹을 받고 있는 일부 다른 연예인들에 대한 조사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장미인애는 지난 2003년 한 방송사의 청춘시트콤으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장미인애 프로포폴’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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