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장미인애(30)측이 “의사의 처방에 따랐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장미인애의 소속사 측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미인애는 피부 및 전신 관리 시술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2012년 8월까지 수 차례 병원을 찾았고 이 때마다 시술 주사를 맞기 전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전신 마취를 했다”며 “그러던 중 지난 22일 검찰로부터 장미인애가 내원한 병원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적발돼 조사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장미인애는 ‘프로포폴’의 용어를 정확히 알지 못할 정도로 프로포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였다”며 “조사 과정에서 장미인애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전신 마취 후 시술을 받았을 뿐 상습 투약은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장미인애를 사랑해 주신 팬에게 대단히 죄송하다. 앞으로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해 무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성진)는 마약류로 지정된 프로포폴(속칭 우유주사)을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장미인애를 지난 23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같은 혐의로 배우 이승연도 이번주 내로 소환조사 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