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의 새 예능 프로그램 '리얼체험 프로젝트 인간의 조건'이 첫 방송에서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27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10분 방송된 '인간의 조건' 시청률은 전국 기준 10.1%, 수도권 기준 10.8%였다.
작년 11월 말 4부작 파일럿(시범)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인간의 조건'은 이날 정규 편성 후 첫선을 보였다.
프로그램에서 김준호, 김준현, 허경환, 양상국 등 6명의 개그맨은 문명의 이기 몇 가지를 제거한 삶을 체험한다. 첫 회에서 이들은 '쓰레기 없이 살기'에 도전했다.
이 중 양상국은 가장 많이 버려지는 쓰레이 음식물의 처리에 대해 고민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지렁이가 음식물 쓰레기를 없애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100마리의 지렁이가 3일 동안 5kg의 음식물 쓰레기를 먹어치운 다는 것을 안 양상국은 지렁이를 사육하기로 결심했다. 한편, '막장' 논란을 빚는 MBC 주말극 '백년의 유산'은 전국 시청률 18.8%로 지난 5일 첫 방송 후 자체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20.3%로 20%를 넘어섰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주말극 '청담동 앨리스'의 전국 시청률은 15.6%였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업체 TNmS 전국 기준으로 '인간의 조건'은 8.3%, '백년의 유산'은 18.6%, '청담동 앨리스' 1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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