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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의 유산’ 최원영, 두 얼굴의 사나이 연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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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8 15:03
2013년 1월 28일 15시 03분
입력
2013-01-28 14:59
2013년 1월 28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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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이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MBC 주말 특별기획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의 주인공 최원영이 냉탕과 온탕을 오고 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최원영은 유진의 불륜을 오해하고 그에 배신감을 넘어 치를 떠는 광기를 내비치며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또 모든 오해가 풀린 후에는 더 없이 친절해진 남편의 모습을 보여 캐릭터의 극과 극 성격을 잘 표현했다.
냉정함과 온화함을 오가는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최원영은 극명하게 갈린 선과 악의 구도를 펼치고 있는 어머니(박원숙 분)와 아내(유진 분) 사이에서 갈등을 심화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방송이 끝난 직후 시청자들은 "김철규가 두 사람인 줄!", "최원영의 연기에 이 드라마 볼맛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MBC 주말 특별기획 '백년의 유산'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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