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한약재만 넣어 만들었다는 한방 정력제들, 과연 믿고 먹어도 되는 걸까? 종합편성채널 채널A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가 이를 확인한다.
한의원에서는 정력 감퇴, 발기부전 등의 남성 질환을 치료하려면 두 달 이상의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한방 정력제의 경우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고 100% 한약 성분만으로 만들어져 부작용이 없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많은 사람들이 구매한다는 제품들을 대상으로 확인에 나섰다.
하지만 제대로 된 설명서도 들어있지 않은 채 약이 배달됐다. 제품을 구매한 해당 사이트에 기재된 주소로 찾아가 봤지만 대부분 도용된 주소이거나 없는 주소였다. 설명서도 없고 판매처도 불분명한 이 약, 먹어도 괜찮은 걸까? 불법 정력제들은 대부분 중국에서 저렴한 발기부전 치료제를 들여와 불법으로 제조하는 것들이다. 제작진은 끈질긴 추적 끝에 불법 정력제를 들여와 유통시키는 중국 보따리상들을 만날 수 있었다.
천연 한방제품으로 포장해 판매되고 있는 불법 정력제들의 실체를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 2월1일 밤 11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