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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강호동, 이보영에 “성적표 초라하지만 행복”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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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6 09:59
2013년 2월 6일 09시 59분
입력
2013-02-06 09:59
2013년 2월 6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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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43)이 지난 5일 KBS 2TV '달빛 프린스'에서 복귀 후 낮은 시청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3회 방송에는 이보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호동은 "성적표는 초라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좋은 분들과 한다는 것, 새롭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강호동은 1년간의 공백을 깨고 지난해 말 지상파 3사에 복귀했다.
하지만 KBS '달빛 프린스'와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는 한 자리대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다. SBS '스타킹'만이 10% 초·중반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강호동은 '국민 MC'로 군림하다 세금 과소 납부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쉬었을 때의 마음고생도 털어놨다.
이보영이 "'일을 안 해야지'하고 집에 있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하자 그도 자신의 경험을 꺼내 놓은 것.
강호동은 "제 잘못으로 집에서 칩거했는데 너무 괴로웠다"며 "(기사와 댓글을) 안 봐야지 하더라도 새벽에 어두울 때 가족들 다 잘 때 혼자서 보게 된다. 내가 보는 악플 하나가 제게는 전체 세상이었다. 자기 일은 다 아픈 거구나 느꼈다"고 토로했다.
이날 '달빛 프린스'의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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