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채널A ‘웰컴투 돈월드’에 출연한 윤정수는 서울 청담동에 있는 18억짜리 아파트를 경매로 처분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 윤정수는 “시골 사람들의 로망은 2층 집이다. 복층 아파트를 처음봤다”고 말하며 “어머니를 위해 집을 마련했고 약 50% 정도의 돈을 대출을 받아 구입했다”고 밝혔다.
대출금을 꾸준히 갚고 있었던 윤정수는 ‘빚을 두고 사업에 투자하라’는 지인의 말에 솔깃해 수억 원을 사업에 투자했다가 집을 담보 잡히게 됐고, 결국 경매 수순까지 밟게 됐다고 말한다.
그는 “한 때는 최고 매매가 23억을 호가하던 집이 18억에서 시작해 결국 13억에 팔렸다. 하지만 230억이고 23억이어도 매매가 일어나지 않으면 1억도 안 되는 것이다”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이날 출연한 고종완 부동산 전문가는 “과도한 융자가 화를 불렀다. 내 집을 마련할 때 융자는 30%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윤정수 외에도 가수 방미, 개그맨 이봉원, 배동성이 출연해 땅 때문에 울고 웃은 사연들을 공개한다. 1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