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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청룽 “액션 연기, 힘에 부치다”…권상우 회견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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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8 17:35
2013년 2월 18일 17시 35분
입력
2013-02-18 17:30
2013년 2월 18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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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청룽(Jackie Chan)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액션 연기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액션 배우 청룽(성룡)이 28일 개봉하는 새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을 두고 “초대형 액션은 힘에 부치다”며 “액션 연기를 계속하기가 (나이와 체력 탓에)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새 영화를 알리기 위해 18일 내한한 청룽은 이날 오후 4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작 기간 6년에, 1년 반 동안 5개국에서 찍은 영화”라며 “중국 뿐 아니라 세계의 여러 유물을 다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차이니즈 조디악’은 보물 사냥꾼인 주인공 JC(청룽)가 사라진 6개의 청동상을 찾으려고 나선 뒤 겪는 모험담이다. 청룽은 주연을 물론 감독과 각본, 제작을 맡았다.
영화에서 청룽의 보물찾기에 동참한 인물 사이먼은 배우 권상우가 맡았다.
청룽은 권상우에 대해 “연기하는 데 유일한 장벽은 언어뿐이었다”며 “액션, 코미디 연기는 잘 표현했다”고 평했다. 이어 “권상우가 발목 부상에도 스턴트맨의 도움을 거절했다”고도 했다.
영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기자회견은 당초 청룽과 권상우가 함께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권상우는 출연 중인 SBS 드라마 ‘야왕’ 촬영을 이유로 예정된 기자회견 시간인 오후 4시에서야 갑작스럽게 불참을 통보해 빈축을 샀다. 이 때문에 기자회견은 예정보다 늦은 4시30분에 시작됐다.
권상우 소속사 측은 “드라마의 당일 방송 분량을 ‘생방송’ 식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드라마 제작진이 기자회견 참석 일정을 약속했지만 막판에 지켜지지 않아 이런 상황이 왔다”고 해명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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