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공식 입장, “호감 갖고 마음 나눠… 강제 아니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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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9일 09시 12분


사진= 동아닷컴DB
사진= 동아닷컴DB
‘박시후 공식 입장’

배우 박시후(35)가 성폭행 혐의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박시후는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A 양과 술자리를 가진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남녀 사이에 호감을 갖고 만난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박시후는 술자리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취한 A 양(22)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A 양은 지난 15일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서부경찰서는 조만간 박시후를 소환해 사실 여부에 대해 조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박시후 공식 입장 전문이다.

박시후 측에서는 어제(18일)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가감 없이, 솔직하게 언론 및 팬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결단코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며 이는 수사 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날 것입니다. 조금만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건을 떠나 그동안 변함없는 믿음과 큰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일련의 상황에 대해 팬 여러분이 우려하는 위력 행사는 전혀 없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배우 박시후는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경찰 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억측과 확대 해석을 지양해 주시기를 언론 및 관계자 여러분께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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