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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폭풍 눈물… “형부 김강우, 아들 노릇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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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9 11:29
2013년 2월 19일 11시 29분
입력
2013-02-19 10:21
2013년 2월 19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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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한혜진 폭풍 눈물’
배우 한혜진이 김강우에 대한 고마움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MC 한혜진의 형부인 김강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병원에서 아버지가 숨을 거두고 우리 세 자매와 엄마까지 멍하니 앉아 있을 때 형부가 정말 고생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침착하게 장례식의 모든 절차를 혼자 밟고 물을 사서 먹이는 등 상주 역할을 혼자 다했다. 우리는 12시가 넘으면 들어가라고 하고 홀로 자리를 지켰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혜진은 “어제도 형부랑 아빠 산소에 다녀왔다. 산소에 얼음이 있었는데 우리는 ‘추우니까 그냥 녹겠지’하고 차에 탔는데 형부는 끝까지 얼음을 다 깨서 깨끗하게 해놓고 마지막에 아빠한테 인사했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는 “그 모습을 보면서 형부가 아들 같다고 생각했다. 생전에도 형부가 너무 잘했다. 저런 사람이 어떻게 우리 집에 왔지 싶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혜진 폭풍 눈물’에 네티즌들은 “김강우 같은 남자랑 결혼할래”, “한무영 씨 부럽다”, “한혜진 폭풍 눈물에 짠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강우는 이날 방송에서 아내인 한무영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donga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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