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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수 감독 별세, 만취상태 운전자가 몰던 승합차에 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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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9 13:51
2013년 2월 19일 13시 51분
입력
2013-02-19 10:28
2013년 2월 19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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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박철수 감독 별세’
박철수 감독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영화 감독 박철수는 19일 용인 죽전동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당시 승합차를 몰던 30대 윤 모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92%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65세로 고인이 된 박 감독은 이날 새벽 1시 30분쯤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최근 그는 분당 작업실에서 차기작 ‘러브 컨셉츄얼리’를 준비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308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장지는 용인시립공원으로 정해졌다.
박철수 감독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런 사고로 아까운 목숨을…”, “박철수 감독 별세 소식 안타깝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다니, 이게 왠 날벼락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80~90년대 한국영화계를 이끈 고인은 1979년 ‘골목대장’으로 충무로에 데뷔, ‘접시꽃 당신’, ‘오세암’, ‘학생부군신위’, ‘301, 302’, ‘녹색의자’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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